야권 오픈 프라이머리로 더 큰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

1987년 민주항쟁의 결과로 설립된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상식대로 윤석열대통령을 100% 파면할 것입니다. 탄핵은 기정사실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없습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야권은 탄핵 이후와 정권교체 이후까지 치열하게 논의하고 합의해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은 탄핵만 이야기하고 미래는 다음에 얘기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탄핵과 탄핵 이후의 준비는 분리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의 모든 대선 주자들은 사실상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도 마음속으로 조기 대선을 준비하며 인물과 정당을 평가합니다. 연일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은 대선 여론조사를 발표합니다.

우리 국민은 정치권보다 더 성숙한 정치의식을 갖고 계십니다. 국민은 이미 탄핵 이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탄핵 인용은 인용대로 정권교체는 정권교체대로 준비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합니다.

민주당은 민주 진보 진영의 울타리입니다. 빛의 광장의 민심을 하나로 모아 내야 할 무거운 책임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의 야권 연합 오픈 프라이머리를 놓고 이리저리 잴 이유가 없습니다. 민주당에 좋은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방안은 민주당을 통합하고, 야권을 통합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통 큰 방안입니다.

사전투표를 폐지하려는 어처구니없는 내란 극우 세력과 극명하게 대비될 것입니다. 민주 진보 진영의 월등한 민주주의 실력과 수준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업그레이드입니다.

민주당이 쉬워 보이는 길의 유혹에 빠지지 않길 바랍니다. 그 길이 정권교체로 가는 편한 길이 아닐 뿐 아니라, 정권교체 이후에는 차기 정부를 어렵고 비탈진 길로 밀어 넣을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의 방안에 힘을 더해 담대한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야권의 승리, 국민의 승리가 되어야 합니다.

더 큰 민주당이 되어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결단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2025.3.6

일곱번째나라LAB 대표 박광온